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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22:44 수정 : 2005.01.06 22:44

외자유치 급증따라 인주산단 5만평 매입

충남도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자 외국인 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한 해 도내에 투자된 외국인 투자액은 12억달러(42개 기업)로 2003년 7억달러에 비해 71.4%, 애초 목표액 3억달러에 비해 4배가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투자형태로는 신규투자가 5억9100만달러(14건), 기 투자기업의 증자가 6억900만달러(28건)로 조사됐다.

투자 국가별로는 일본이 9억6700만달러(12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미국 8300만달러(13건), 영국과 독일 600만달러(2건), 기타 1억4400만달러(15건)등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외국인 기업 전용 산업단지로 지정받은 아산시 인주지방산업단지(29만평) 안 5만평을 올해 210억원(국비 157억5천만원, 지방비 52억5천만원)을 들여 사들이기로 했다.

이 곳에는 외국인의 지분이 30% 이상인 기업으로 외자 규모가 300억달러 이상인 첨단업종 7~8곳을 입주시킬 방침으로, 이미 첨단 건축자재업체인 미국 오웬스코닝 등 2개 회사가 2천만달러 이상을 들여 공장을 짓기로 양해각서를 맺은 상태다.

충남도는 입주가 완료되면 5천만달러 이상의 외주 유치와 함께 500여 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남에는 지난 2000년 전국 처음으로 천안에 외국인전용단지(20만평)가 조성돼 현재 4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589명의 상시 고용효과와 연간 2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환경개선과 홍보강화 등으로 외국인투자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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