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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2 15:29 수정 : 2006.10.12 15:29

물 없이 전구로 달걀을 익히는 기계. 비비시 인터넷 화면

영국 청년 개발 화제...

끓는 물 없이 달걀을 삶는 기계가 나왔다.

시몬 림즈(23)라는 한 영국 학생이 백열전구를 이용, 달걀을 익히는 기계를 발명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2일 전했다. `전구를 이용한 에그 메이커(BEM)'이라는 이 기계는 `토스트 솔져'(토스트를 작게 잘라 반숙 계란에 찍어먹는 요리)를 먹을 수 있도록 달걀의 윗부분을 정확한 높이에서 잘라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4개의 할로겐 전구를 이용하는 30cm의 BEM은 6분 만에 `토스트 솔져'에 적당할 만큼 노른자를 익힌 달걀을 만들어낸다. 시간을 조절해 달걀을 더 익히거나, 덜 익힐 수도 있다.

물 없이 전구로 달걀을 익히는 기계. 텔레그래프 인터넷 화면

지난 7월 대학을 졸업한 럼즈는 대학시절 공부를 하다가 얻은 아이디어로 이 제품을 발명, 현재 시판을 위한 회사까지 차렸다. 럼즈는 기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600개의 달걀로 실험했다면서 "실험에 지쳤을 무렵, 완벽하게 익은 달걀을 매번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기계 외에도 영국에서는 7월 흰자위가 끓는 물에서 터지고 노른자가 과도하게 익는 고민을 해결해준 `셀프타이밍' 달걀도 등장했었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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