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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21:56 수정 : 2005.01.07 21:56

꾸준한 생태계 복원작업으로 수질이 좋아진 안양천에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겨울 철새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 안양시 제공



생태계 살리기 결실
9종 1500여마리 서식

경기 안양시와 시민·환경단체의 안양천 살리기 운동이 결실을 보면서 평촌 새도시 복판을 가로지르는 안양천에 겨울 철새들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안양천 박달하수처리장 방류구, 화창교, 세월교, 보도교, 기아대교 등 5곳을 대상으로 철새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모두 9종 1500여마리의 겨울 철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쇠오리(520마리), 흰뺨검둥오리(510마리)가 가장 많았고 청둥오리(190마리), 논병아리, 넓적부리, 왜가리, 백할미새, 깝짝도요 등이었다.

철새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기아대교 상류와 보도교 지역으로 기아대교에서는 쇠오리가, 보도교에서는 흰뺨검둥오리가 많이 발견됐다.

한편 한강수계 주요 하천 가운데 가장 오염이 심각했던 안양천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하천 건천화 방지 사업 등 꾸준한 생태계 복원작업으로 지난해말 현재 생화학적산소요구량이 3급수인 6.5ppm인 것으로 조사돼, 1992년의 66.7ppm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안양/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사진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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