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워싱턴대 2월 제주방문 캠퍼스 설립 약정서 체결키로 |
제주도가 미국 조지워싱턴대 분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 대학 관계자들이 다음달 중순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캠퍼스 설립에 따른 약정서를 체결한다.
제주도는 10일 이계식 정무부지사가 최근 미국 현지로 가 협의를 가진 결과 이 대학 로버트 처낵 수석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자들이 다음달 16일 제주도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학쪽이 장기적으로 제주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수석 부총장과 이사 등으로 구성된 팀을 다음달 제주도에 파견해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을 가질 계획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대학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한 기간에 조지워싱턴대 제주캠퍼스 타운 조성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또 대학 관계자와 한국내 동문, 도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제주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재원 조달 방안 △대학쪽이 구상한 제주캠퍼스타운 시설 배치계획의 적정성 및 주민참여방안 △제주캠퍼스타운의 단계별 운영 및 학생유치계획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