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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0 20:57 수정 : 2005.01.10 20:57

체육시설·생태체험장 등
2007년까지 탈바꿈 계획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의 경계를 이루는 일자산이 나무와 시민 휴게실을 갖춘 ‘자연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강동구는 2007년까지 길동 산 52번지 일대 21만5000여평에 2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생태관찰코스 등을 갖춘 일자산 자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산 아래쪽 3만7천평에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참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등이 울창한 공원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방아다리지구길 1만5400여평에는 기존의 배드민턴장 8곳을 없애고 실내배드민턴장, 농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조성하고, 약수터 근처 4614평에는 노인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휴게광장도 만들 예정이다. 정상 아래 배수지 주변에는 생태관찰코스도 마련된다. 이 관찰코스에는 쑥부쟁이, 산부추, 구절초 등과 찔레, 억새, 자작나무 등을 옮겨 심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천호대로변에 접한 1175평의 화훼원 지구에는 기존 화훼판매장을 철거하고, 야생초 등을 심어 온실을 만들고 산책로를 정비해 전체 등산로와 연결시킬 계획이다. 한대수 구 공원녹지과장은 “평소에도 산책이나 등산, 약수를 위해 하루 평균 5700여명이 찾는 이용도 높은 공간”이라며 “정비를 통해 배드민턴장이나 테니스장을 새로 갖추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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