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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물연대 파업 수배 김종인 위원장 자진출두 |
2003년 화물연대 파업을 이끈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던 김종인(44) 전국운송하역노조 위원장 겸 화물연대 의장이 1년반만인 지난 9일 밤 부산 남부경찰서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03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를 이끈 혐의로 당시 집행부 8명과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집단 운송거부 행위를 이끈 경위와 과정을 조사하고 있으며, 11일 오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운송하역노조와 화물연대가 합친 전국화물통합노조 준비위는 전국운송하역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상규 부위원장, 화물연대 의장 직무대행에 김달식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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