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100가지 행복 드립니다” 장수수당·교육비 보조 등 100대사업 선포 |
충남 서산시(시장 조규선)는 11일 시민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려고 시청 대회의실에서 웰빙 라이프 선포식을 열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100대 시책을 발표했다.
웰빙 라이프 100대 시책을 보면 올해부터 85살 이상 노인에게 ‘장수 수당’을 지급하고 100살 이상 노인의 체험사례집을 발간해 시민에게 맞춤형 건강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노인복지회관과 사회복지관을 건립하고 우수인재 육성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려고 ‘교육경비 보조 조례’와 ‘인재 육성재단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까지 육쪽마늘과 생강, 인삼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웰빙 음식’을 개발해 보급하고 6년근 서산 인삼의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인삼 유통가공시설과 장뇌삼시범단지(10㏊)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66억원을 들여 수영장을 건립하고 어린이 축구교실 등 16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해 올해에도 ‘책 선물 릴레이운동’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 시책은 현재 건설 중인 대산항을 중부권 해상물류기지로 육성하려고 39만6천㎡ 규모의 배후 터를 확보하고 동서간선도로(7.9㎞)와 북부외곽도로(1.9㎞)를 개설하며 부춘산 일원(31㏊)을 옥녀봉 전망대 시설 등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규선 시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주민의 웰빙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고 이런 시책을 내놓았다”며 “앞으로 ‘웰빙 라이프 구현’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산/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