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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전자공학 분야에서
광주과기원은 세계적 수준
매년 방문해 공동연구할 것” 히거 교수는 “앞으로 일년에 2차례 이상 광주과기원을 방문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며 “샌터바버라에도 히거 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유 광주과기원 교수가 광주 쪽 부 센터장을, 이광희 샌터바버라 교수가 미국 쪽 부 센터장을 맡는다. 히거 교수는 그동안 여러 차례 광주과기원을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과 영어실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하고 나서 광주과기원 쪽의 공동연구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광주 쪽 히거 센터에는 20여명의 교수와 100여명의 학생연구원이 연구에 참여하며,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샌터바버라대로 연수를 가게 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히거 교수는 “플라스틱 전자공학은 미래 신소재 개발에 발전성이 큰 분야”라며 “잉크와 같은 용액을 사용해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하듯 대형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도 있고,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를 두루마기 식으로 대량생산해낼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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