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아(49·사진) 중앙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반용선(42)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11일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한테서 발병하는 진균성 뇌수막염의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새로운 타깃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균(진균)에 의해 발병한다. 이 가운데 진균성 수막염은 크립토코쿠스에 의해 주로 생긴다. 연구팀은 병원성 효모인 크립토코쿠스의 미접힘 단백질 반응 전사 조절 인자가 사람의 전사 조절 인자와 구조적으로 다르며 고온 및 항진균제 내성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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