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품 여주쌀 판매 회원제 인터넷쇼핑몰 운영 |
인터넷 통해 특등품 주문
가짜 경기쌀 유통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주쌀의 신뢰도와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여주쌀 인터넷 쇼핑몰’이 생겼다.
농협중앙회 여주군지부와 ‘여주쌀비전21추진협의회’는 ‘대왕님표 여주쌀’ 생산과 유통 기능을 갖춘 인터넷 쇼핑몰(kingrice.co.kr)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쌀을 먼저 가공해 판매하는 그동안의 인터넷 쇼핑몰과 달리,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먼저 회원으로 가입한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특등품 이상의 쌀을 주문량 만큼 주 1회 가공처리해 보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쇼핑몰에서는 또 명품쌀과 친환경쌀 5종을 4㎏, 5㎏, 8㎏들이 소포장으로 판매하는데, 명품쌀 8㎏들이 포장기준 3만1500원이다. 택배비는 구매자가 부담해야 하며, 원하면 다달이 또는 주마다 여주쌀을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농협은 우선 400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3년 안에 1만5천명의 회원을 확보하기로 하고, 농협 여주쌀 공급물량의 30%를 인터넷으로 팔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쇼핑몰 개설 축하행사로 가입 회원 추첨을 통해 명품쌀과 여주도자기쌀독(10㎏들이)을 나눠준다.
농협 여주군지부 이해식 담당대리는 “쌀 수입개방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여주쌀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은 항상 햅쌀을 맛보는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