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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23:13 수정 : 2005.01.03 23:13

차량마다 전기충격기 완비

“옆 사람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 같으면 119를 누르세요!”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겨울철 심장마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119에 전화하면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소방방재본부는 109개 구급대 전체에 자동심장전기충격기를 보급해 신고 때 가져가고 있다. 자동심장전기충격기는 환자의 호흡이나 맥박이 없을 때 전기충격을 가해 의식을 돌아오게 하는 의료기기이다.

지난달 11일에도 동대문구에 사는 정아무개(53)씨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호흡과 맥박이 끊겼지만, 동대문소방서 장안 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기면서 자동심장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소생시켰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의 보호자가 119 종합상황실로 신고를 하면,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지도팀은 보호자에게 구급대 도착 전까지 취해야 할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조처를 알려준다. 또한 의료지도팀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동안에도 무선전용 통신망을 통해 구체적 의료 자문을 해준다.

시 소방방재본부는 “겨울철 노인들이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며 “119 구급대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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