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8.19 19:21
수정 : 2013.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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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강대 차혁진 교수, 하버드대 김광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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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혁진·김광수 교수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 치료 때 만들어지는 만능줄기세포 가운데 분화가 덜 돼 암으로 바뀔 수 있는 줄기세포만 골라내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서강대 차혁진(위) 교수와 하버드대 김광수(아래) 교수 공동연구팀은 19일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만든 만능줄기세포 가운데 필요한 세포로 분화되지 않고 남은 미분화 줄기세포에서 세포사멸억제 유전자(BIRC5)가 특이하게 많이 발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화합물 쿠어세틴과 YM155를 발굴해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두 화합물이 치료에 필요한 분화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분화 만능 줄기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죽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의 논문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5일치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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