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러시아 상페테르스부르크의 철교 위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9미터 아래로 추락하며 고압선에 감전돼 숨진 러시아 소녀 제니아 이그나체바(17). 페이스북 갈무리
|
절벽 추락사, 고압선 감전사, 총기사고 등 각양각색
평범 거부하고 이색 셀카 찍으려다 비명횡사 잇따라
[유레카]
2013년 말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셀피’(우리말에선 셀카)를 선정했다.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의 셀카용 카메라는 해상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달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얼짱 각도’에 만족하지 않는 이들은 ‘셀카봉’을 이용해 셀카를 찍고 있다. 다양한 각도의 셀카를 가능하게 하는 막대인 셀카봉은 젊은층의 여행 필수품이다.
|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우주비행사 마이크 홉킨스가 지난해 12월24일 국제우주정거장을 수리하는 우주유영 도중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 셀카를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
|
유라시아대륙 서쪽 끝인 포르투갈 호카곶 절벽. 지난 8일 이 곳에서 여행중이던 폴란드인 부부가 셀카를 찍으려다 5, 6살 두 아이를 남긴 채 추락해 숨졌다. 페이스북 갈무리
|
|
지난 7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에서 술을 마시다 장전된 줄 모른 채 권총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의 셀카를 찍다 사망한 오스카 아길라(21). 페이스북 갈무리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