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월1일 직할시 승격을 앞두고 제정된 현행 부산시민헌장은 40여년을 지나오는 동안 내용의 현실성이나 활용도가 떨어져 개정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051)888-2602. 부산/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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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헌장’ 시민이 쓴다 |
18일까지 제안 공모
부산시는 40여년 전 제정된 시민헌장을 그동안의 발전상과 비전을 담은 새 헌장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려 18일까지 시민제안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제안 내용은 △새 시민헌장에 담기를 바라는 문안 △시민헌장 개정 때 고려해야 할 사항 △기타 시민헌장 개정에 따른 의견 등이다.
부산시민헌장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제안자의 인적사항과 제안 내용 등을 적은 ‘의견 제안서’를 부산시 자치행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 인터넷, 전자우편 등을 통해 내면 된다. 제안서는 부산시 인터넷 홈페이지(busan.go.kr) ‘시민헌장 의견제안 공모’ 배너에 접속해 내려받으면 된다.
시 홈페이지 공모 배너에는 시민헌장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좋은 의견 제안을 위해 현행 부산시민헌장과 다른 주요 도시의 시민헌장, 시민공청회 자료 등도 함께 실려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시민제안에 응모한 이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명에게 상금 100만원, 우수작 10명에게 20만원어치씩의 문화상품권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허남식 시장과 이병화 전 신라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각계각층의 대표 30명이 참여하는 ‘부산시민헌장 개정 범시민추진위’를 구성하고, 11월에는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헌장 개정 공청회도 열었다.
새 시민헌장이 확정 공포되면, 현행 시민헌장은 폐지되며, 새 헌장이 각종 기념행사나 문화행사 때 낭독되고, 시청 시민광장 및 공원, 문화회관 광장 등에 새 시민헌장비가 설치된다.
1963년 1월1일 직할시 승격을 앞두고 제정된 현행 부산시민헌장은 40여년을 지나오는 동안 내용의 현실성이나 활용도가 떨어져 개정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051)888-2602. 부산/신동명 기자
1963년 1월1일 직할시 승격을 앞두고 제정된 현행 부산시민헌장은 40여년을 지나오는 동안 내용의 현실성이나 활용도가 떨어져 개정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051)888-2602. 부산/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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