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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신지구 주거개선 올해 착수 |
대동·신흥동에 아파트 900가구 건설
대전시 동구(구청장 박병호)는 대동, 신흥동 일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대신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말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대동 110, 신흥동 180번지 일대 6만4800여㎡(1만9618평)에 10개 동 9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2009말까지 건설한다.
대신지구 환경개선사업에는 공동주택개량방식으로 1620억원이 투입되며 임대 402가구(22평 316가구, 26평 86가구), 분양 498가구(29평 96가구, 33평 316가구, 45평 86가구) 등 모두 900가구가 건설된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올 11월까지 지장물 조사 및 감정평가를 마치고 지역 주민과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현재 59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세입자 비율은 71%다.
대신지구는 1960~70년대 낡은 건물이 밀집한 달동네 판자촌으로서 대동천 상습침수와 축대붕괴 위험 등으로 재해위험지역으로 관리해오던 곳이다.
구 관계자는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대동오거리역과 1분 거리에 있고 대전역, 대전나들목, 판암나들목 등과 인접해 시외접근성이 좋다”며 “특히 역세권 개발사업지구와도 가깝고 용적률도 208.1%에 이르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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