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29 16:05
수정 : 2019.12.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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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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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019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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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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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류현진(32)이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31일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류현진 선수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인 ‘펭수’를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교수(범죄심리학), 신다은 선수(서울시 체육회),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강영구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 회장, 장애인 대상 명의도용 피해자 구제 소송을 진행한 김동현 변호사 등 11명이 타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가 지난 26일 이들 타종자를 발표할 때 류현진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막판 일정 조율에 성공하면서 타종 행사에 합류하게 됐다. 류현진을 비롯한 시민대표 12명은 타종행사에서 33번의 종을 울린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인 엘에이(LA) 다저스에서 7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동안 8천만달러(약 928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그는 28일(한국시각) 캐나다에서 입단식을 치르고 30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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