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6 13:47
수정 : 2020.01.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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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 중인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가자들의 모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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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귀농체험 60가구 31일까지 모집
3년 이상 서울시 거주한 65살 이하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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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 중인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가자들의 모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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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최대 10개월 동안 거주비와 교육비 지원한다.
서울시는 6일 ‘2020년도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여자’ 6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하면 최대 10개월 동안 거주비용과 교육비용의 60%(월 15만∼9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서울시에서 최근 3년 이상 거주한 만65살 이하 시민이다.
이런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일정 기간 가족과 함께 직접 지역에 살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 실습 등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처음으로 28가구를 뽑아 전국 5개 지역에서 시작했다. 이후 점차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홍천·함양·제천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귀농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시·군 대부분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주택 시설을 갖춰 예비 귀농인들에게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예비 귀농인들은 귀농 교육장·실습 텃밭·공동실습 시설 하우스에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포장까지 실습할 수 있다.
한편, 시가 2017년과 2018년 사업 참여자 60가구를 조사한 결과, 실제 귀농·귀촌한 세대는 29가구(48.3%)였다. 지역별 운영현황과 지원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모집과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와 해당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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