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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 맑고 영롱하게
    “안녕들 하십니까?”를 묻지 않아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맞이한 2014년 새해, 차별 없이 사랑하고 서로 이익을 나누자고 한 공리주의자 묵자를 생각해본다. <시경>의 군자만년 개이...
    2014-01-05 18:38
  •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토요판] 이진순의 열림 며칠씩 신문을 보기 싫을 때가 있다. 상쾌한 표정으로 조간신문을 펼쳐 드는 건 신문사 광고에나 나오는 장면이다. 신문을 펼치는 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만...
    2014-01-03 19:11
  • 안녕을 묻는 영화에 뜨거운 응답
    영화가 끝나자 객석 곳곳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어둠 속에 흐느끼던 이들도 손뼉을 쳤다. 시사회나 영화제가 아닌 보통 극장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지난 12월31일 저녁 서울 용...
    2014-01-01 20:13
  • 서울역 고가 분신 40대 숨져…수첩에 '안녕하십니까'
    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남성의 수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이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
    2014-01-01 13:50
  • 절망과 희망의 ‘아우성’ 속에서 움트는 변화의 씨앗
    대자보는 사방으로 흩뿌려지는 아우성이었다. ‘절망’과 ‘희망’이라는 열쇳말을 공유하는 대자보들을 조각그림처럼 한 곳에 모으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의 지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2013-12-31 20:10
  • 2014년 깨우는 소망의 말 “제발 인간답게 살았으면”
    “궂은 일 도맡아 하는 나이 든 동료들과 새해에도 계속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청소노동자 윤세현(64)씨에게 2014년은 서울시립대에서 마지막으로 일할 수 있는 해다. 윤씨는 동료 23명과 함께 11년간 붙들어온 빗자루를 1년 뒤 놓...
    2013-12-31 20:07
  • [아침 햇발 ] 들리는가, 만석보 허무는 소리가 / 정영무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2주갑이다. 120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1894년 1월10일 새벽 전봉준은 배들평야에서 죽창으로 무장한 1000여명의 농민군을 이끌고 고부 관아로 쳐들어간다. 멀...
    2013-12-31 19:14
  • [12월 31일] 안녕들 하십니까?
    ▷ 화보 더보기 : 응답하라! ‘안녕’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내걸어 전국에 ‘안녕들’ 바람을 일으킨 고려대 학생 주현우(27·경영학과)씨와 강태경(25·철학과)씨 등 20여명이 ...
    2013-12-30 21:23
  • [권태선 칼럼] 우리는 안녕할 수 있을까?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건만, 희망을 말하기엔 조심스럽다. 사상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철도노조의 파업은 국회의 중재로 간신히 종결됐지만 밀양 송전탑 문제 등 사회적 갈등 요소가 해...
    2013-12-30 18:31
  • ‘2013 안녕들’, 뜨거운 안녕
    침묵할 수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거리로 쏟아졌다. 12월의 칼바람도 거대한 아우성을 막지 못했다. 28일 낮 12시 서울 중구 청계2가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응답하라 1228! 뜨거운 안녕’ 행...
    2013-12-29 20:47
  • “안녕 못해” 말조차 틀어막힌 청소년들 “표현의 자유 달라”
    “나도 안녕하지 못해!” 초록빛 철제 학교 담장에 붙어 학교 밖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학생 중 누군가 외쳤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고 정문 앞에서 청소년의 표현의 자유 보장을...
    2013-12-29 20:37
  • 안녕 못한 ‘국민행복시대’
    인간이 행복을 추구한다는 명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경제학의 연구 방향도 이 명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식주 등 생존에 필수적인 이런 조건을 마련하자면 경제...
    2013-12-29 20:17
  • 쇠로 만든 닫힌 방에서 터져나온 외침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을 보니 루쉰 생각이 난다. 루쉰의 첫 소설집 제목이 <외침>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외침>을 쓴 배경에는 한 단어가 있다. ‘적막감’이었다. 루쉰...
    2013-12-29 19:42
  • [사설] 이러면 박 대통령은 안녕할 것인가
    2013년 한 해는 결국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다. 영하의 혹한 속에 거리에는 사생결단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10만여명의 노동자·시민들과 1만3000여명에 이르는 경찰의 정면대결. ‘근혜산성’의 차벽 너머 울려 퍼지는 ...
    2013-12-29 19:06
  • [사설] 청소년의 ‘표현의 자유’ 봉쇄하는 인권 후진국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13조 제1항은 “아동은 표현에 대한 자유권을 가진다. 이 권리는 구두, 필기 또는 인쇄, 예술의 형태 또는 아동이 선택하는 기타의 매체를 통하여 모든 종류의 정보와 사상을 국경에 관계없이 추구하고 접수하며 ...
    2013-12-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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