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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 도착한 한 실종자 가족이 빠른 유속으로 구조작업이 지연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4.4.17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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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있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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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있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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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 도착한 한 실종자 가족이 빠른 유속으로 구조작업이 지연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4.4.17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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