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04.06 10:44 수정 : 2017.04.06 11:10

5일 저녁 상하이 샐비지 관계자들이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해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를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식 선박 갑판으로 진입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1차 테스트 결과 “선체 들리는 것 확인했지만 보완 필요”
오늘 육상 거치 어려워…정부 “10일까지 반드시 옮기겠다”

5일 저녁 상하이 샐비지 관계자들이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해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를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식 선박 갑판으로 진입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서 육지로 옮기는 작업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5시4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1차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리는 것은 확인했지만, 추가 보완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선체, 리프팅빔(받침대) 상태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파도가 높아 제대로 살펴볼 수 없었다”며 “보완테스트를 진행한 뒤 작업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세월호를 육지로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5일 오후부터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로 실어 나르는 테스트를 시행했다. 세월호 무게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운송 장치가 세월호를 옮길 수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다.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애초 선체 무게를 1만3462t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1130t 더 무거운 1만4592t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