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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11 10:42 수정 : 2017.05.11 13:27

세월호 4층 단면도(4-10 단원고 여학생방, 4-11 소형 객실)

선미 5층 바닥에서 4층 천장으로 진입로 6곳 뚫어
여학생방 좌현의 장애물 치우고 내부로 들어가기로
수색구역 44곳 중 14곳 마치고, 8곳 진행 중

세월호 4층 단면도(4-10 단원고 여학생방, 4-11 소형 객실)
세월호 4층 선미의 여학생방 수색이 본격화했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세월호 4층 선미 여학생방 좌현에서 장애물을 치우고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체 수색 23일째인 이날 선미 좌현 5층 바닥에서 4층 천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6곳을 모두 뚫어 4층 여학생방(4-10)과 소형 객실(4-11)을 수색한다. 전날까지 진행한 작업으로 계획 면적 98㎡ 중 86.7%인 85㎡를 절단해 5곳을 뚫었고, 이날 나머지 1곳을 뚫는다. 진입로를 확보하면 장애물을 치우며 내부로 진입하기로 했다.

또 수색이 더딘 3층 중앙 광장(3-5)과 선수 객실(3-2)로 들어가기 위해 선체 우현 쪽에 구멍 3개를 뚫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객실이 있는 3·4·5층의 44개 수색구역 중 14개 구역에서 1차 수색을 마쳤고, 4층 선미와 3층 중앙 등지 8개 구역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침몰지점 해저 수색은 선미 객실이 가라앉아 있었던 특별수색구역 2곳에서 가로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잠수사들은 이날 새벽 1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작업했고, 이날 오후 2시께 다시 입수할 예정이다.

10일 수색에서는 유류품 110점과 뼛조각 52점을 수습했다. 세월호 안팎에서 여태껏 수습한 유류품은 1298점과 뼛조각은 809점(사람 뼈 3점 포함)으로 늘었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세월호 3층 단면도(3-2와 3-5에서 진입로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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