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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6.11 10:56 수정 : 2017.06.11 21:45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 해양수산부 제공

17일 3~5층 1차 수색, 30일 2차 수색 마칠 예정
7~8월 1~2층 화물칸 수색 진행하기로
9일 유골 1점 발견한 3층 주방은 추가 수습 없어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1차 수색이 17일 끝날 예정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세월호 객실 1차 수색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객실 3층과 5층 1차 수색을 17일까지 매듭짓고, 이번 달 말까지 3~5층에서 손길이 닿지 못한 부분을 2차로 정밀하게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월부터 1층~2층 화물칸 수색에 들어가, 늦어도 8월 말까지 미수습자 수색을 완료할 방침이다.

수습본부는 전날 목포신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도 6월 말 객실 수색 완료, 8월 말 선체 수색 마무리라는 일정을 보고했다.

지난 3월18일부터 진행한 객실 수색에선 전체 구역 44곳 가운데 36곳에서 작업을 마쳤다. 3층 중앙 5곳, 5층 중앙 3곳 등 8곳은 아직 수색을 끝내지 못했다.

수습본부는 이날까지 3층 중앙 공용구간(3-5)의 25.2m 중 85%인 21.5m를 수색했다. 지난 9일 유골 1점을 수습했던 3층 중앙 주방(3-8)은 1차 수색을 마쳤으나 뼛조각을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날은 3층 공용구간과 연돌 부근(3-12, 3-14), 5층 중앙 선원·교사 숙소(5-4, 5-8)에서 수색을 이어간다.

수습본부는 화물칸 수색을 위해 1~2층에 구멍 4곳을 뚫어 내부의 진흙·화물 상태를 점검하는 등 준비 작업을 펼쳤다. 다음 주 선체조사위원회, 미수습자 가족 등의 의견을 들어 수색의 방법과 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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