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258위 합동분향소서 영결·추도식장으로 옮겨져
따스한 봄 햇살 속으로 나온 영정 앞 유족 곳곳 오열
영정 보던 엄마 “기다려줘~ 꼭 꿈에도 찾아오고”
합동 영결·추도식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려
일부 유족과 시민 “문 대통령 불참 서운하고 섭섭”
“아이고 내 새끼…이제야 떠나는구나, 엄마가 갈 때까지 기다려줘~ 꼭 꿈에도 찾아와주고…”
4년 그날처럼 화창한 봄날이었지만, 엄마 아빠의 절규와 눈물에 따스한 봄 햇살은 맥을 추지 못했다. 참혹했던 그 날로부터 1462일째가 되는 날, 별이 된 아이들은 바람이 되어 엄마 아빠의 눈물을 닦아줬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9시30분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진혼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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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전 경기 안산 초지동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영정과 위패가 오후에 있을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앞두고 분향소 앞으로 이운되고 있다. 안산/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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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전 경기 안산 초지동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영정과 위패가 오후에 있을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앞두고 분향소 앞으로 이운되기 전 종교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산/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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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4·16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앞두고 진혼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희생자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이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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