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4.29 22:09
수정 : 2015.04.29 22:47
52.4% vs 29.8%…“야권 쇄신 갈망한 유권자들의 위대한 선택”
|
4·29 재보선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후보가 29일 저녁 광주 서구 운천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광주 서을에서 당선됐다.
이날 밤 10시3분 개표가 완료된 결과, 천 후보가 2만6256표(52.37%)를 얻더, 1만4939표(29.80%)를 얻은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천 당선자는 당선 확정 뒤 인터뷰에서 “야권의 쇄신과 변화를 갈망한 서구을 유권자들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 당선자는 이어 “언제나 야권 쇄신의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핵심에 섰던 광주에서 다시 한번 야권의 변화가 시작된 것을 가장 큰 의미로 본다.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표출된 광주의 민심은 호남정치 부활과 야권의 변화를 거쳐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바로 가기 : 천정배 당선 인터뷰)
이날 광주 서을의 투표율은 41.1%로 재보선이 치러진 4곳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