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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집 인근 CCTV 화면 장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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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어머니 묘소에 묻어 달라’ 유서 남기고 집 나서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평창동 일대에서 계속 신호 잡혀
경찰기동대 등 1443명·헬기 2대·경찰견 5마리 수색 투입
경찰견, 오후 3시32분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시신 찾아내
집 나설 당시 검은옷차림 그대로에 휴대폰 2대도 함께 발견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영장실질심사 당일인 9일 아침 잠적 후 7시간여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최초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8시6분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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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경찰이 옮기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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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오후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학수사관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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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오후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학수사관들이 성 전 회장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감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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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나는 MB정부 피해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혐의를 부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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