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4.16 15:23
수정 : 2015.04.17 17:55
오후 3시10분 시작…박 대통령 남미 출국 일정 늦춰
김 대표도 세월호 1주기 추모식 도중 급거 청와대행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회동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3시10분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단독 회동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1 대 1 완전 비공개로 회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추모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있다가 청와대의 연락을 받고 급히 청와대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애초 이날 팽목항 분향소 참배를 마치고 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김 대표와의 회동을 위해 출발 일정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이완구 총리의 거취 등 중대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