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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0일 부산시 사하구 목촌돼지국밥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이 국밥집은 부산의 첫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81번)가 식사를 했던 곳이다. 식사자리에는 김 대표의 딸 김현진씨와 자녀도 함께 했다. 2015.6.10 /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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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방문
마스크 착용하란 권고도 사양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냐”
전날엔 가족·지인 다 불러
부산 돼지국밥집행 “맛있게 먹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거쳐간 음식점과 병원을 잇따라 방문하며 ‘메르스 공포’ 차단에 주력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당 메르스대책특위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 등과 함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 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한 명 생기고, 경유 병원으로 지정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금 병원에 와도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송석환 병원장은 “그렇다”며 “우리 병원이 (메르스 사태 초기에) 제일 먼저 실명이 거론돼 환자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병원 관계자들의 권유에 “이거 안 해도 되지 않느냐”며 마스크 없이 응급실 등을 둘러보고, 체온 검사를 할 때만 마스크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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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해 체온 검사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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