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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0.30 13:50 수정 : 2015.10.30 15:43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30일 오전 제 58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열린 서울 관악구 대학동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손팻말을 들고 ‘좌편향교수들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30일 오전 제 58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열린 서울 관악구 대학동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찬성하는 손팻말을 들고 ‘좌편향교수들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국역사학대회장 양호환 서울대 교수(종이를 든 이)등 참석자들이 30일 오전 전국역사학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관악구 대학동 서울대학교 문화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고 역사학 교수들의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불참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동안,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에 속한 한국사연구회, 한국사학사학회, 한국고대사학회 등 28개 역사학회가 30일 오전 '제58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관악구 대학동 서울대학교 문학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엄중히 요구하며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불참을 촉구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 역사교과서 국정제는 수시로 바뀌는 정권에 의해 역사 해석과 역사교육이 독점돼 역사교육 자체가 끊임없이 정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 예고 조치 철회, 역사학자의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 불참을 촉구했다.

한편, 어버이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전국역사학대회 1부 순서가 끝나자 국정화를 반대하는 역사학 교수들을 비판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손팻말을 들고 “좌편향 교수들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전국역사학대회장인 양호환 서울대 교수와 회원들이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보수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장 난입을 시도해, 이를 막는 대회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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