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5.20 15:42
수정 : 2017.05.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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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가운데)이 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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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합의 논란, 미래지향적 극복에 의견 모아”
3박4일 일정…아베총리 만나 문 대통령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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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가운데)이 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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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일특사로 일본을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20일 위안부합의 논란에 대해 “(한일이) 미래지향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자는데 의견의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가) 잘 될 것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우리도 (위안부합의를) 파기하자는 말은 안했고, 다만 현재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으며, 그 취지를 이해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그 문제(위안부합의)가 쟁점이 돼서 한일관계의 틀이 무너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문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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