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6.01 17:06
수정 : 2017.06.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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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신임 외교부 2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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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톱 다운’식 의사결정의 대표적 사례”
조현 신임 외교부 2차관은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합의”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 정부 시절 국민의 기대에 못미친 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위안부 합의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위안부 합의는) ‘톱 다운’(위에서 결정해 아래로 지시를 하는 방식)식 의사결정의 대표적 사례였다”고 덧붙였다. 조 차관은 이날 인도 주재 대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취임 뒤 첫 전화통화에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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