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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1.20 19:01 수정 : 2016.11.20 20:10

이진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이진곤 “개인적 의견으론 대통령 당적 정리 바람직”

이진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이진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이 검찰 수사 결과 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당에서 출당·제명 심사 요청을 해오면 윤리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당 소속의원 일부든 어느 당원이든 윤리위에 심사 요청을 해오면 윤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야 한다. 내일 비상시국위원회에서 윤리위에 공식 요청하면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열면 일단 이 문제를 징계를 위한 심사대상으로 삼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고, 징계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징계 수위를 논의하게 된다”며 “대통령은 기소대상은 아닌데 (공소장엔) 최순실과 같은 정범으로 올라왔다. 이를 기소에 갈음하는 것으로 볼 것인지 그것과 별개인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원 7명 가운데 6명이 외부인사라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당장 내일모레 열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순전히 개인 생각으로는 대통령이나 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는 게 서로에게 부담없다. 어떤 정당이든 기반은 국민에게 있다. 새누리당이 언제까지 대통령 권력에 기대는 기생정당으로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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