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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1.29 15:25 수정 : 2016.11.29 15:3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조건없는 하야가 국정수습 유일한 길인데 국회에 책임 떠넘겨
국민들이 담화 보고 일분일초도 용서할 수 없다는 게 민심일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모든 책임을 모면하려는 탄핵 교란책”이라고 비판하며 탄핵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20일 민주당 의총에서 “검찰이 빼곡한 글씨로 30장의 공소장을 적시하면서 대통령을 공동정범 때론 주도적으로 지시한 피의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방금 겨우 718자에 해당하는 짤막한 답변을 했고 그 답변 내용엔 아무런 반성과 참회가 없었다”며 “조건 없는 하야가 민심이고 즉각 퇴진이 국정농단을 막고 외교적 수치를 막고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하야 언급없이 국회에 책임을 떠넘겼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은 촛불 들고 밤마다 주말마다 무너진 희망 일으키고 이땅의 정의 바로잡고 역사 바로세우기 위해 땀흘리고 눈물흘리고 노력하는데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은 그 어떤 수습책도 내놓지 않고 자신과 무관하다, 측근 잘못관리한 탓이다 하며 자신과 세력 살아남기 위해 모든 책임 모면하는 꼼수에 매다리고 있다”며 “손바다으로 하늘 가릴 수 있단 말인가. 국민이 세번째 담화보고 일분일초도 용서할 수 없다는 게 민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우상호 원내대표 중심으로 의원들 마음 모아서 탄핵절차 한치도 흔들림없이 단일대오 나아갈 것”이라며 “의원님 여러분은 민심 지키며 민심 받드는, 명령 순종하는 헌정 질서 바로잡는 지름길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달라”고 당부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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