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12.14 10:48
수정 : 2016.12.14 11:02
17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이번 주말에도 대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하는 일곱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대구의 86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토요일인 17일 오후 5시부터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600m)에서 ‘박근혜 퇴진 7차 대구시국대회’를 연다. 중앙파출소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시민 자유발언과 공연 등을 한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반월당네거리~중앙파출소 2㎞를 행진한다. 저녁 8시30분부터 무대에서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대구시민행동은 이번주 촛불집회부터 박근혜 대통령 구속, 새누리당 해체,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인용 등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지난 주말 대구 촛불집회 참가자가 줄자 장소를 국채보상로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옮겼다. 대구시민행동은 당분간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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