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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2.22 17:17 수정 : 2016.12.22 17:19

국조특위 통해 특검에 수사 의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증인석과 참고인석 배치를 두고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당민주당 의원이 “작년 말 퇴직한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삼성 합병 대가를 받는다는 확실한 제보가 있다”며 특검에 수사 의뢰를 요청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홍 전 본부장이 올해 1월 초순경 신설법인 프라이머 인베스트먼트 고문으로 취업했다. 자본금 4억짜리로 삼성이 합병 대가로 이곳에 자본금을 지원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법인이 서울 삼성로 100길 24-2 삼성동 오트리스 빌딩 본점에 있다며 주소까지 구체적으로 밝혔다.

홍완선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21일 국민연금을 압수 수색을 하는 한편 최순실씨 일가 쪽에 제공한 삼성의 지원이 합병 성사를 위한 뇌물이었는지, 이 과정에서 청와대 쪽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미영 송경화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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