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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2.22 17:23 수정 : 2016.12.22 21:46

박범계 의원 주장
이동중이던 김석균 해경청장, 12시35분에서야 휴대폰 사용

우병우 전 청외대 민정수석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특위 5차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30분, 김석균 해경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특공대를 선체에 투입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건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석균 해경청장은 그날 10시29분부터 관용차에 있었고 10시30분에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했다. 대통령으로부터 특공대 투입을 지시 받은 김석균 해경청장은 휴대폰으로 무수한 지시를 했어야 마땅한데 안 했다. 12시35분에 통화한 게 유일하다”며 “대통령과 10시30분에 통화했다는 김석균 청장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걸 숨기기 위해서 해경 서버 압수수색을 못 하게 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은 “그런 내용은 몰랐다. 단지 현장에서 압수수색과 관련한 갈등이 있었다고 알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김태규 송경화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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