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1.12 09:50
수정 : 2017.01.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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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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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4차 변론 증인 출석…최순실에 휴대폰 닦아 건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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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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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이 12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10시부터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모습을 보았느냐”“지난 기일엔 왜 출석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들어갔다.
이 행정관은 국조특위의 청문회 때는 물론 윤전추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던 지난 2차 기일 때도 불출석했다. 이른바 최순실씨의 의상실 영상에서 그는 최씨에게 자신의 옷으로 핸드폰을 닦아 건네는 장면이 나온 적 있다. 이른바 ‘보안손님’이 청와대를 드나들 때도 주로 이 행정관이 자동차로 데리고 드나들었다는 증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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