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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12 17:01 수정 : 2017.03.12 21:03

사저 현재 모습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6시30분께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에 복귀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11시21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대통령직을 잃었으나, 삼성동 사저 수리를 이유로 청와대에서 이틀밤을 더 머물렀다.

애초 박 전 대통령 쪽은 삼성동 사저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옮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주말(11~12일)을 청와대 관저에서 보낸 뒤 월요일(13일) 오전에 삼성동 사저에 입주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청와대 무단점거’라는 비판여론이 거세지면서 이동 날짜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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