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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11 10:25 수정 : 2017.04.11 14:31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49일만에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결과 나올 듯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마지막 뇌관, 우병우는 구속될까? 이르면 11일 밤 결정된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날 10시5분께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지난 2월 첫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선 지 49일 만이다. 이날 군청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우 전 수석은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심문받으러 들어갈게요”라고 답했다. 또 ‘최순실 비위 의혹을 보고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정에서 밝히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곧장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3층 법정으로 향했다. 우 전 수석의 시선은 줄곧 아래로 향했고, 지난해 검찰 첫 소환 때 기자들의 질문에 또렷한 목소리로 혐의를 부인하던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10시30분부터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결과는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21일 박영수 특검이 청구해 열린 첫 번째 구속영장심사는 5시간20분 동안 진행됐고, 결과는 다음날 새벽 1시12분께 나왔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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