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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10 22:20 수정 : 2017.05.19 09:35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문 대통령 ‘양성평등’ 내각 실현 의지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 활동
“통합대통령 기조에 잘 부응할 것”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인사수석으로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첫 여성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내정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양성평등’ 내각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실린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여성이 인사수석으로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하겠다.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유리천장을 타파하겠다”며 여성 인사를 적극적으로 발탁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정치학을 전공한 조 교수는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서울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을 거쳐 2006~2007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맡았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출마 당시 박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인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캠프’에서 활동하다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실장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선 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에서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조 교수는 10일 내정 사실이 알려진 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합대통령’ 기조에 잘 부응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내정된 것인 만큼 검증 등 절차가 남았다”며 “우리는 다 참모, 스태프이기에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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