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6.13 15:01
수정 : 2017.06.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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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부 차관, 이인호 산업부 1차관, 이숙진 여성부 차관,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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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통위 상임위원엔 고삼석 위원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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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부 차관, 이인호 산업부 1차관, 이숙진 여성부 차관,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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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등 3개 부처의 차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각각 해당 부처 출신인 김현수 전 차관보와 이인호 전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숙진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가 임명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는 고삼석 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유임했다. 이날 차관 인사는 업무 전문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선에서 눈에 띄는 이는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다. 이 차관은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을 지낸 바 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인 2013~2015년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 차관은) 여성 문제를 비롯한 격차 해소와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 업적과 공직 경험을 겸비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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