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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07 17:36 수정 : 2017.11.07 21:27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공동 언론행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
“양국 최첨단 정찰자산 획득 협의 개시”
한국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 해제 합의
한미 FTA 협의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공동 언론행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진지한 대화에 나설 때까지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다 해간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핵 미사일 위협에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단호한 대응을 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에 합의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이며 전 세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유롭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첨단 정찰자산을 비롯한 미국의 전략자산에 대한 한미 간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한 부분을 획득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군사자산, 미국의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장비를 주문할 것이고 이미 승인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리아 패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다. (미국이)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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