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29 20:13
수정 : 2018.01.29 20:57
당정청, 지원대책 내놔
|
당정청 밀양 희생자 추모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에 따른 국민안전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오전 열린 고 위당정청협의회에서 이낙연 총리(오른쪽 셋째)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둘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오른쪽 넷째) 등 참석자들이 밀양 화재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추미애 대표, 이낙연 총리, 장하성 실장,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당·정·청 협의를 열어 설 연휴 기간과 겹치는 평창겨울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확대 등 각종 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정·청 협의 뒤 브리핑을 통해 “평화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 명절을 위해 올림픽 행사 지역 8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설 명절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케이티엑스(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 농축수협 농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연휴 기간(2월15~17일)은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평창올림픽 기간(2월9~25일)과 패럴림픽 기간(3월9~18일)에는 행사지역 8개 나들목(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정한 ‘평창 여행의 달’(2월9일~3월18일)에는 케이티엑스 경강선 할인(2월1~28일)과 동계올림픽 특화 패스(2월1일~3월25일) 등을 운영한다.
당·정·청은 또 외국인 관광객의 평창올림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만원 이상의 올림픽 티켓을 소지한 중국인과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의 5인 이상 단체관광객에 대해 15일 동안 제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