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2.11 15:42
수정 : 2018.02.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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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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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직후 출연진 격려하고 북 대표단 환송
북 대표단, 공연 뒤 전용기로 북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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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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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저녁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리는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관람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인 김 부부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국회의장단과 각 당 대표·원내대표, 서울시장, 주한외교관단, 국제기구대표, 통일관련단체, 경제계, 문화예술인 등 각계 인사와 공모로 선발된 일반 관객을 포함해 모두 1550여명이 이날 공연을 관람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공연 시작 전 북 대표단 등과 인사를 나누고, 공연 뒤에는 출연진을 격려하고 북쪽 대표단을 환송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의 2박3일 방남 기간 동안 4차례 만나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은 9일 저녁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과 청와대 접견 및 오찬,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서 만난 바 있다.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공연 관람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 ‘참매 2호’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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