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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2 10:59 수정 : 2018.02.12 11:35

세라 머리 총감독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0-8로 진 단일팀 선수들을 위로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앤젤라 루제로
“올림픽은 개인 아닌 팀, 나라에 관한 것
노벨평화상 단일팀이 받도록 주변에 알리겠다”

세라 머리 총감독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0-8로 진 단일팀 선수들을 위로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미국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노벨상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아이오시 위원인 앤젤라 루제로(38)는 11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받기를 바란다. 아이오시나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아닌 단일팀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리도록 사람들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제로 위원은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 선수로 4번의 세계대회에서 우승했고,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1998년 나가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002 솔트레이크시티·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지난 1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치르면서 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북한 선수들은 12명이 합류해, 이 가운데 최소 3명은 고정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루제로 위원은 “단일팀은 그들의 경쟁을 위해 희생을 했다. 4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한 입장에서 올림픽은 개인이 아니라 팀, 나라에 관한 것이다. 나는 지난밤 단일팀 경기를 보면서 그것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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