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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2 11:11 수정 : 2018.02.12 11:34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우리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관계자 “북쪽 보컬이 모두 여성인 점 고려”
“인지도 높은 가수 섭외…북 설득해 합동무대 성사”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가수 서현이 함께 '우리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소녀시대 서현이 지난 11일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서울 공연에 ‘깜짝 등장’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12일 “북측 공연 보컬이 모두 여성이었고 우리 남성가수를 출연 시키기엔 편곡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관객 중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고려해 인지도가 높은 가수 중에서 섭외를 했고, 짧은기간 연습을 같이 할 가수 대상자 중 서현씨 측에서 흔쾌히 응하여 출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북측 공연단은 연습기간 문제로 남북 가수 합동 공연에 난색을 표했으나 우리측의 설득으로 남북공동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11일 저녁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피날레에서 북한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불러 기립 박수를 받았다. 서현은 ‘우리의 소원'을 부른 뒤 북한 예술단원과 포옹하기도 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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