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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6 14:43 수정 : 2018.02.16 18:52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를 마친 김지수 선수가 관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성빈 동갑 김지수, 동메달과 0.78초 차이로 6위 선전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를 마친 김지수 선수가 관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한국 최초로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한 날, 경쟁자 중 한명인 김지수 선수의 활약 역시 다음 올림픽을 기대하게 할만큼 눈부셨다.

남자 스켈레톤의 김지수(24·성결대) 선수는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1∼4차 시기 합계 3분22초98로 최종 6위에 올랐다. 1위 윤성빈(한국·3분20초55) 선수에 2초43 뒤졌으나, 동메달리스트 돔 파슨스(영국·3분22초20)와의 차이는 0.78초에 불과했다.

김지수 선수는 경기 뒤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잘 보완해서 다음 올림픽에는 꼭 메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김 선수는 “나를 믿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신감과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성빈 선수에 대해서는 “차이가 너무 많이 나 재미가 없었을 것 같다. 다음엔 성빈이가 긴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좋은 경쟁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끝으로 “이제 시작이다. 실력이 발전할 일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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