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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6 16:11 수정 : 2018.02.16 16:18

북한 알파인스키 대표 김련향이 16일 오전 강원도 용평 알파인스키장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1차전에서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전 종목 1·2차 합계 2분37초98…54위

북한 알파인스키 대표 김련향이 16일 오전 강원도 용평 알파인스키장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1차전에서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알파인스키 대표팀 김련향(26)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종목 완주에 성공했다. 전날 여자 대회전 경기에 나섰던 김련향은 2차 시기에서 실격을 당했었다.

김련향은 16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회전 종목에 출전해 1·2차 합계 2분37초98로 완주한 54명의 선수 가운데 54위에 올랐다. 1위 프리다 한스도터(스웨덴)는 1·2차 합계 1분38초6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1차 주행을 마친 김련향은 ‘올림픽 기간 동안 다른 나라 친구를 사귀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친구 된 건 없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게 대답했다.

김련향은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하진 못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더 잘 하겠습니다”라며 “북과 남이 함께 응원도 해주니까 마음이 더욱 가볍고 신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상에서는 응원단의 ‘우리는 하나다’ 구호가 심장에 박혀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를 남겨둔 다른 선수들도 북과 남은 언제나 한 겨레, 한 핏줄을 이은 거라는 걸 언제나 잊지 말고 경기를 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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