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09 16:18
수정 : 2018.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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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일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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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서열 2위 통전부 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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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일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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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속개한 남북 고위급회담에 오전 회담에는 없었던 맹경일 통일전선부(통전부) 부부장이 북쪽 지원단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전부는 조선노동당의 대남 정보공작기구다.
맹 부부장은 북한의 대남 라인 핵심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대남 분야 2인자인 통전부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 부부장은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5~2007년 남북 장관급 회담 북쪽 대표로 나서는 등 남북당국 대화에 비중 있는 구실을 해왔다. 2009년 8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는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노동당 통전부장 등과 함께 특사조의사절단으로 서울을 찾기도 했다. 2009년 8월에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방북 당시 3박4일간 직접 수행하기도 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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