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28 20:49
수정 : 2018.03.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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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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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트위터에 북-중 정상회담 관련 “시 주석 메시지 받았다”
“기대하라”면서도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은 유지될 것”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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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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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깜짝’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반응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트위터에 “지난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이 매우 잘 이뤄졌고, 김(정은)이 나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유감스럽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은 유지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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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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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트를 통해서는 “지난 수년간 많은 정부를 거치면서도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아주 작은 가능성조차 없다고 말해왔다”면서 “그러나 이제 김정은이 자기 인민과 인류를 위해 바른 일을 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적었다.
백악관은 전날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개인적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방북 특사단과 만난 뒤 김 위원장과 5월 말 안에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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