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27 09:14
수정 : 2018.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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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26일(현지시각)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의 지난 부활절 주말 면담 사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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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좋은 사진 공개하고파” 밝힌 뒤
두 사람 악수하는 모습 2장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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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26일(현지시각)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의 지난 부활절 주말 면담 사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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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각), 이달 초 이뤄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중앙정보국장)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면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 전화 인터뷰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사진들이 있다”며 이들 사진을 공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뒤 몇 시간 만에 실행한 것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명의로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은 모두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지명자가 악수하는 모습이다. 하나는 두 사람이 손 잡은 채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서로 마주 보는 모습이이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지명자의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북한 방문 사진’이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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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26일(현지시각)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의 지난 부활절 주말 면담 사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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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폼페이오는 김정은을 만날 계획이 없었지만 만나게 됐다. 북한은 폼페이오가 도착 인사를 하고 있을 때 (회동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지명자는 김 위원장을 1시간 이상 면담했으며 “인사를 나누는 것 이상”의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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